러 특수부대, 블라디보스톡 해양 터미널 봉쇄

러 특수부대, 블라디보스톡 해양 터미널 봉쇄

18일 6시경, 러시아 특수부대가 블라디보스톡 시 해양 터미널을 봉쇄하고, 전 직원들과 관광객들에게 대테러 연습이라는 명목 아래 대피령을 내렸다. 그러나 모스크바, 한국, 일본에서 온 관광객 및 기자들 중 다수는 이를 믿지 않고, 당일 8시에 들어오기로 예정되었던 북한 선박과 관련된 사안으로 간주하였다. 이에, 해양 터미널에 있던 중국인 관광객들은 터미널 저층을 통하여 곧바로 시내로 쫒겨났고, 기자들은 멀리서 상황을 관망하였다.

북한 선박의 입항은 대사건이었다. 본 선박은 북한 라진항에서 출발하여 블라디보스톡 항에 도착하였는데, 약 40명의 관광객이 승선하였다고 알려졌다. 기술적으로는 약 200명까지도 승선이 가능하며, 배 내부에는 40여 개의 서로 다른 방과, 레스토랑, 그리고 두 개의 바, 가게, 게임시설, 노래방과 사우나가 배치되어있고, 또 화물칸에는 약 1500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여행객들은 여러 관광명소를 들르기도 했으며, 여행사에 소속된 사람들은 제3 태평양 여행 포럼에 참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배는 19일 블라디보스톡 항을 떠났고, 앞으로 주 1회 정기항행이 시행될 예정이다.

번역 : 조민성
검토 : 고영성


新闻来源: www.kr.vestipr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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